Look, the sower went out, took a handful (of seeds), and scattered (them). ²Some fell on the road, and the birds came and gathered them. ³ 0thers fell on rock, and they didn't take root in the soil and didn't produce heads of grain. ⁴Others fell on thorns, and they choked the seeds and worms ate them. ⁵ And others fell on good soil, and it produced a good crop: it yielded sixty per measure and one hundred twenty per measure.

9 예수께서 말씀했습니다,

            보십시요, 그 씨 뿌리는 자가 밖에 나와서, 한 주먹 가득 (씨앗을) 가져다가, (그것들을) 뿌렸습니다. 얼마는 길에 떨어져, 새들이 그것들에 모여 들었습니다. 다른 얼마는 바위 위에 떨어져, 그것들은 흙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곡식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얼마는 가시덤불에 떨어져, 씨의 숨을 막고 벌레들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들은 좋은 흙에 떨어져, 좋은 작물을 생산했습니다: 그것은 원래의 육십배 그리고 백이십배의 수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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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은 4복음서에 거의 동일하게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씨 뿌리는 자는 현명하지 못했는지 그 씨를 아무데나 마구 뿌리는 듯 합니다. 얼마는 길바닥에, 얼마는 바위 위에, 얼마는 가시덤불 위에, 운이 좋은 얼마는 좋은 흙에 떨어 집니다.

씨는 결국 하나입니다. 그 수가 많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어찌 보면 아주 불공평하게 태어납니다. 서로 다른 조건과 환경에서 태어나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 갑니다. 어떤 아기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엄마 뱃속에서 낙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이 좋은 씨앗이 좋은 흙에 떨어져 육십배 백배의 수확으로 원래의 씨앗의 양을 회복하듯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가 세상을 위해 좋은 열매를 맺어 세상을 회복합니다.

여기서 좋은 조건과 환경이란 물질적 부유함의 조건보다는 다른 차원의 조건을 말합니다. 얼마든지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중에 훌륭하게 성장한 아이는 무수히 많습니다.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잡스가 그러했고 현대의 창업자, 고 정주영 회장이 그러했습니다.

위 본문대로 그 씨앗의 수확이 육십배 백배의 수확 뿐이라면 그 농사는 풍작이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래 가지고 있던 씨앗을 회복하기에 넉넉한 수확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씨뿌리는 자는 풍작을 기대하기 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었던 씨앗을 회복하는데 더 관심이 있었고 그것에 만족할 수 있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