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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수직적 구조의 교회에서 <수평적 구조의 교회>로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1-01-21 12:17 조회(246)
   트랙백 주소 : http://www.freeview.org/bbs/tb.php/b001/564 




수직적 구조의 교회에서 <수평적 구조의 교회>로
 

교단에 개교회감사 시스템 도입이 바람직
 
  교회 조직 역시 ‘민주적 공동체’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몇몇 목사와 장로의 권위에 이끌려 가는 모습들이 부지기수다. 현재는 교회를 세습하는 교회까지 나올 정도니 그 구조적 병폐의 심각성 정도는 가히 짐작할만하다. 이를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한다.

ⅰ) 공동의회는 교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효율적 소통기구이므로 일정 수 이상의 교인들의 소집 요구가 있을 시엔 당회의 결의와 관계없이 당회장은 공동의회를 소집하는 게 바람직하다.

ⅱ) 당회의 구성과 운영은 민주적이어야 하며, 당회의 결의 내용은 교인들에게 그때 그때마다 공개되어야 할 것이다. 가능한 당회는 연령과 남녀 등 각 계층과 성별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게 좋다.

ⅲ) 장로와 목사는 임기제로 하면서 중임하는 게 좋다고 보는데, 이 점은 개교회의 사정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정해도 괜찮을 듯 싶다. 중임의 경우 안식년 제도를 도입한다.

ⅳ) 교회 내의 남녀 비율에 따라 여성 장로를 두는 것이 좋으며, 예배 형식도 목사·장로 중심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게 아니라 가능한 평신도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예배 형식을 지향하는 것이 최선의 예배 형식이라고 생각된다.

ⅴ) 그리고 목회자도 사람이다 보니 매년 교단총회 때마다 치열한 선거전으로 얼룩지기도 하는데, 뒷탈이 없도록 덕망있는 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선거감시기구를 두는 것도 좋으리라고 본다. 그러한 감시기구를 집행하는 덕망있는 사회인사에는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보며, 적어도 그 교단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사람일수록 좋다고 하겠다.
 
목회자 사례비의 평준화 문제

목회자 사례비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사례비의 많고 적음에 사사로움을 두어선 안 된다고 보기에, 당연히 평준화 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미 사례비를 많이 받고 있는 대형교회 목사들은 반발할지도 모르겠지만 목회란 하나님의 일이잖은가. 하지만 목회자 사례비를 평준화한다면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고 본다. 바로 ‘목회능률의 저하’인데, 우리는 일정한 사례비가 꼬박꼬박 지급될 경우 굳이 열심으로 일을 하지 않는 목회자들도 분명히 예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차등을 두되 목회자 사례비로 차등을 둘 것이 아니라 그 능력에 따른 차이를 교단직무급의 차이에 두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이는 목회능력의 차이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는 인정해줘도 무방하리라고 본다. 물론 이 때의 목회능력이란 하나님 나라 운동의 권력 확보 혹은 대중화 정도라고 보는 점을 전제한 개념이다. 다시 말해 사례비는 공평하게 지급되면서 하나님나라 운동을 대중성있게 하는 목회자일수록 그 사람이 그 지역구의 노회장 혹은 교단의 총회장을 맡게 하는 식이 더 좋다는 얘기다.
 
궁극적으로 이것은 목회자 사례비의 차이에 경쟁원리 혹은 시장원리를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목회자의 명예와 권력의 소유치에 경쟁원리를 도입하자는 얘기이기도 하다. 평균 사례비의 액수 문제는 그 목회자가 생활고에 지장을 받지 않고 목회에 전념할 수 있는 정도가 옳을 터인데, 이 문제는 다른 직종의 평균 임금과 국내외 경제적 상황까지 고려하여 공개적으로 논의해보는 것이 더욱 좋을 듯싶다.

교회재정 확충의 다양화

모름지기 하나님 나라 운동도 현실적으로 ‘돈’이 있어야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부분이 주일 예배시의 헌금에 의존하지만 교회재정의 확충을 위해서 그 창구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인 NGO의 경우, 회원들의 회비를 얻어내는 방식에도 여러 방편들이 동원되는데 교회가 참조할 점이 많다고 본다. 몇 가지 생각나는 것만 읊어보면 On-Line 모금, 이벤트, 후원의 밤, 공연전시회, ARS 모금, 남는 공간 운영 등이다. 또한 정부가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하는 프로젝트 사업들에도 교회공동체가 참여해볼 만한 것들이 꽤 많다. 특히 복지, 여성, 청소년, 환경, 문화, 보건 분야에는 관련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이는 관련 부처와 부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장애인과 소비자 권익을 위한 사업들도 정부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서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만약 교회공동체의 하나님나라 운동이 타자를 위한 사랑의 사회적 실천사업들도 내포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프로젝트 사업들 역시 교회가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것이라고 하겠다. 교회는 이러한 사업들을 주도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하겠다. 허나 작금의 문제는 현재의 기존 목회자들이 이런 사고방식에는 많이 열려 있지 못하다는 점이 그 한계일 것이다.

교회재산은 투명하고 교인수는 적당해야

개교회들의 재정 회계의 투명성 실현과 재정의 편차를 분산시키는 것 또한 필요하다. 교회가 지니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은 우선적으로 그 교회와 가까운 곳에 처해 있는 낮은 자들을 위해서 먼저 쓰여질 수 있어야 한다. 목회자는 부동산과 동산을 포함하여 자신의 모든 재산을 공개하고 매년 노회와 총회에 신고함을 의무로 해야 할 것이다. 투명한 회계장부를 실천하지 않는 교회가 더 이상 교계에 나와선 안 된다.

가능하면 그 교회의 성인 교인수가 100~200명 이상이 되면 분가를 하는 것이 좋다. 사람 수가 많아졌다고 멀쩡한 교회당을 헐고 다시 짓고 하는 것은 예산 낭비일 뿐더러 교회가 대형화될수록 목회자는 오히려 시험에 빠지기 십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단 차원의 중앙부처가 따로 마련되어 개교회들을 감사하는 식으로 구조화해도 괜찮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가능하면 건강한 교회를 더욱 지원하는 교단시스템으로 나가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생각하건대, 지금까지 언급한 것만이라도 지켜 준다면 우리 한국 교회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으리라고 본다.
 
 
 
  
 
 
 
익스 (11-01-27 16:55)
 
감사시스템은 있는데 작동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처벌도 불명확하고요.

권력이 있는 이상 쉽게 바뀌진 않을거 같습니다.
목회자 사례비등 재정만 투명하게 변해도 좋겠습니다.

탱수니 (11-05-06 08:40)
 
목사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대통령 만나는 것 만큼 어려운 현실, 때만 되면 하나님의 뜻인지 교회의 뜻인지 불분명한 수많은 행사들과 거기에 동원되는 사람과 돈...교회의 확장이 곧 목회의 성공인 것 같은 문화, 사회에 이바지하는 부분은 없이 신도들끼리만 하는 잔치...가끔은 신도들도 북한 주민들과 비슷할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깨어있으려고 노력하지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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