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에 대해서도 미리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기독교의 체계들을
이제는 보다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기존 기독교와 다르다고 할 경우 언제까지나 새로운 기독교로만 불릴수도 없을 터이며,
또한 기존의 진보 기독교 진영이나 행여 다른 대안 기독교 운동과도
좀 더 분명하게 구분할 필요 역시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기존 기독교가 <신학>에 기반한다면
<몸 기독교>는 <몸학>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다를 것입니다.
몸학은 신(God)과 나(I)와 이웃(타자/Others) 간의 관계 역학으로
더 이상 낡은 신학에 매여 있을 필요가 없다고 보는 새로운 통합 이론으로 기획된 것입니다.
기존 기독교와 새로운 기독교로서의 <몸 기독교>에 대한
구체적 차이들에 대해서는 아래 글 참조 바람.
참고로 사실 이곳 홈페이지가 익스플로어 브라우저에 맞춰져 있고
구글 크롬을 비롯한 다른 브라우저에선 취약한 점이 있어서
홈페이지 자체를 개편해야 하긴 하지만 그러기엔
현재로선 여건상 열악하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일단은 <몸기독교>에 맞는 내용으로서 하나씩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사실 새로운 기독교 체계를 하나하나 구성해나가며 준비해간다는 것이
너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긴 해도 어차피 장기적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많은 구상들이 이미 있긴 한데 지금으로선 일일히 다 알려드리진 못하고
조금씩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마음으로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어느 순간 이곳 간판이 <몸기독교>로 바뀌어 있더라도 행여 놀라진 않길 바라겠습니다. ^^*
또한 더불어 화이트헤드 철학사상에 대한 입장도 더욱 적극적으로 개진해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국내는 조용한 것 같지만 해외의 경우는 화이트헤드 철학의 영향이 생각보다 매우 엄청난 것 같더군요.
특히 유럽과 중국 학계... 올해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 국제컨퍼런스도 유럽 폴란드에서 열리는데
국내 학계와는 사뭇 분위기도 많이 다른듯 합니다. 해외의 여러 일급의 학자들도 점점
화이트헤드 철학사상에 대한 우호적인 표명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매니아가 될 정도라네요.
2000년 이후로 연구 논문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구요. (과정신학 말고 화이트헤드 철학이 그렇다네요..)
물론 화이트헤드를 공부해서 문제가 생긴다면 비판되겠지만 되려 공부해서 얻는게 더 많다고 하니..
적어도 화이트헤드 연구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암튼 얘기가 길어졌는데 앞으로 연구소도 화이트헤드 철학 사상의 대중화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랍니다.
고맙습니다.
........................
* 추가 수정 (3월18일)
약간 엇갈린 평가가 있어서 다시금 <몸학 기독교 연구소>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현실상 <몸학>도 함께 소개되고 언급되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 기독교 이름 자체는 줄여서 <몸 기독교>가 될 것으로 봅니다.
기독교의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총 127명 접속중입니다. (회원 0 명 / 손님 127 명)
